RNG는 3일 오후 중국 상하이와 시안에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9주차 WE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9연승을 거둔 RNG는 시즌 10승 5패(+12)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9연승을 하는 동안 18세트서 승리한 RNG는 패한 경기는 2세트에 불과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를 내준 RNG는 2세트서 루시안-리신-트위스티드 페이트-바루스-브라움을 조합했다. RNG는 경기 8분 전령 전투서 '갈라'의 바루스가 활약하며 이득을 챙겼다. 탑에서 벌어진 교전서도 킬을 챙긴 RNG는 경기 21분 미드서 '갈라'의 바루스가 '미씽'의 알리스타를 끊어냈다.
경기 29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서 '베이샹'의 볼리베어와 알리스타를 처치한 RNG는 여유 있게 바론 버프를 둘렀다. 승기를 굳힌 RNG는 경기 32분 넥서스 근처에 있던 WE 병력을 몰아내며 1대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 들어간 RNG는 경기 33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브리드'의 비에고와 '베이샹'의 그웬을 처치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어진 탑과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서 킬을 추가한 RNG는 바론 버프를 두르며 승기를 가져왔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RNG는 WE의 바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다. WE의 미드 건물까지 파괴한 RNG는 쌍둥이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패한 WE는 7연승이 저지됐지만, 시즌 10승 5패(+8)를 기록하며 RNG에 이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