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는 6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인 LPL 서머 9주차 LGD 게이밍과의 경기서 패하면 시즌 전패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V5는 0승 15패(-27)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마카오 카지누 대표인 故 스탠리 호의 아들인 마리오 호가 게임단 주로 있는 V5는 2019년 LPL 스프링부터 참가했지만 지난해 스프링 시즌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다.
V5는 2020년 LPL 서머서는 쑤닝으로부터 '비우비우' 유레이신(현 BLG), '웨이웨이' 웨이보한(현 BLG), '쌈디' 이재훈(현 썬더토크 게이밍)을 임대로 영입했고 서포터 '피피갓' 궈펑(현 BLG)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1승 5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해 벌어진 LPL 스프링서도 6승 10패로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을 했던 V5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리빌딩을 진행했다. 탑 라이너인 '알리에즈' 황하오를 1군으로 콜업시켰고, LGD 게이밍과 로그 워리어스에서 '유니보이' 천창쥐, '레힐' 평쥔제를 영입했지만 약한 로스터로 시즌 전부터 전패가 예상됐었다.
V5는 이날 경기서 패할 경우 2020년 스프링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전패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당시 V5는 시즌 전패와 함께 세트 23연패를 기록했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