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2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승리한 담원 기아는 시즌 11승 6패(+13)를 기록하며 젠지(10승 6패, +5)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세트 초반 탑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서 킬을 나눠가진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의 리신이 전 라인을 오가며 3킬을 기록했다. 경기 14분 젠지의 탑 1차 포탑을 밀어낸 담원 기아는 전령을 앞세워 젠지의 바텀 2차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21분 미드 강가서 '캐니언'의 리신이 죽은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를 두른 뒤 미드 전투서 이득을 챙겼다. 담원 기아는 경기 25분 미드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담원 기아는 2세트 초반 '캐니언'의 리신 바텀 다이브 때 젠지의 바텀 라인을 정리했다. 경기 12분 교체되어 들어온 '라스칼' 김광희의 비에고가 '칸' 김동하의 나르가 잡혔지만 '캐니언'의 리신이 탑 갱킹을 시도해 비에고를 끊어냈다.
경기 20분 전령을 활용해 젠지의 바텀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담원 기아는 경기 23분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라스칼'의 비에고에게 트리플 킬을 내줬다. 이어 경기 30분서는 바론 버프를 둘렀지만, 4명이 죽고 말았다. 경기 42분 미드 전투서도 피해를 입은 담원 기아는 젠지에게 장로 드래곤을 허용했다. 그리고 나르와 고스트가 몰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노렸지만 전멸당했다.
그렇지만 담원 기아는 다시 한번 바론 버프를 둘렀고,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라스칼'의 비에고를 처치했다. 결국 담원 기아는 경기 47분 상대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