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손석희 감독대행 이후 6승 1패를 기록한 T1은 시즌 11승 6패(+8)를 기록하며 3위 담원 기아를 득실 차로 압박했다.
1세트 탑 다이브 때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킹겐' 황성훈의 오른을 잡은 T1은 계속된 탑 갱킹 때 오른에게 3데스 째를 선사했다. 경기 16분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태윤' 김태윤의 아펠리어스를 잡은 T1은 전령을 활용해 DRX의 미드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23분 미드서 벌어진 전투서 '구마유시'의 징크스가 멀티 킬을 기록한 T1은 경기 31분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이를 막기 위해 달려든 DRX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1세트서 승리한 T1은 탑에서 '오너'의 비에고가 갱킹으로 '킹겐'의 갱플랭크를 잡아냈지만, 바텀 전투서 '표식' 홍창현의 니달리 궁극기에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경기 17분 대지 드래곤을 가져온 T1은 '칸나'의 나르가 '제트'의 리신을 정리했다. 경기 26분에는 '준' 윤태준의 쓰레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바텀으로 들어온 DRX의 백도어를 막아냈다.
경기 36분 바론을 내줬지만 미드로 들어온 DRX의 병력을 제압한 T1은 역으로 밀고 들어가 주요 건물을 파괴했다. 결국 T1은 DRX의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패한 DRX는 2연패와 함께 시즌 15패(2승)째를 당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