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9주 차 최종전서 EDG를 2대1로 제압했다. 8연승을 질주한 FPX는 시즌 13승 3패(+17)를 기록하며 12승 4패(+15)의 EDG를 한 게임 차로 제치고 1위를 확정 지었다.
1세트서는 '도인비' 김태상의 이렐리아 활약이 돋보였다. 초반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도인비'의 이렐리아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24분 화염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FPX는 경기 25분 미드 2차 포탑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FPX는 3세트 '도인비'의 사일러스와 '티안'의 비에고, 교체되어 들어온 탑 라이너 '샤오라오후'의 오공이 킬을 쌓아나갔다. FPX는 경기 15분 전령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EDG의 4명을 처치했고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중반 격차를 벌린 FPX는 경기 20분 바론 버프를 두른 뒤 EDG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FPX는 LPL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서 RNG와 2라운드서 올라온 팀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