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2021 LPL 서머 올 프로 퍼스트 팀을 발표했다. 퍼스트 팀에는 탑 라이너부터 서포터까지 순서대로 '샤오후' 리위안하오, '타잔' 이승용, '도인비' 김태상, '바이퍼' 박도현, '밍' 시셴밍이 선정됐다.
한국 선수 3인 중 가장 오래 중국에서 활동한 FPX 미드 라이너 김태상은 이번 시즌 퍼스트 팀에 선정됨과 동시에 정규 리그 MVP를 받았다. 김태상은 2017, 2019 스프링에 이어 2021 서머 MVP를 받으면서 LPL 최다 정규 리그 MVP 기록을 세웠다. 도인비는 71.8% 승률과 6.39 KDA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21년부터 LPL에 합류한 LNG 정글러 이승용과 EDG 박도현도 나란히 퍼스트 팀에 들었다. 특히 박도현은 지난 스프링서 팀을 정규 리그 2위까지 올리면서 MVP와 루키, 퍼스트를 전부 받은 바 있다. 이승용은 중하위권 팀인 LNG를 이끌며 이번 시즌 10승 6패로 8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LPL 세컨드 팀에는 쑤닝 탑 라이너 '빈' 첸체빈, RNG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 TES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 FPX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 EDG 서포터 '메이코' 텐예가 선정됐다. 서머 정규 리그 루키는 OMG 미드 라이너 '크레메' 린잔이 가져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