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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R 직행 가능성 희박한 젠지, 프레딧전이 관건

'버돌' 노태윤(왼쪽)과 '클리드' 김태민.
'버돌' 노태윤(왼쪽)과 '클리드' 김태민.
최근 2연패를 하며 5위까지 떨어진 젠지 e스포츠가 프레딧 브리온전을 기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프레딧 브리온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현재 10승 6패(+5)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젠지가 만약 이번 프레딧전을 2대0으로 승리한다면 리브 샌박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다. 젠지는 서머 초반만 하더라도 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 자리를 오랜 시간 유지했다. 그러나 2라운드를 기점으로 힘이 빠진 젠지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T1, 담원 기아에게 패배하면서 중위권까지 내려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1위 또는 2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젠지는 금일 경기와 오는 15일 농심 레드포스전을 전부 승리해야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젠지의 직행 가능성은 7.7%로 농심(62%), 담원 기아(58%), T1(48%), 리브 샌드박스(24%) 보다 현저히 낮다.

젠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신인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을 3경기 연속 선발시켰다. 노태윤이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이고 이렐리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은 1승 2패에 그쳤다. 젠지는 이번 프레딧전에도 노태윤을 기용해 경험치를 쌓게 할지, 아니면 베테랑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를 선택할지 미지수다.

이번 프레딧전과 농심전을 앞두고 있는 젠지는 두 팀을 상대로 서머 1라운드서 전부 승리했다. 과연 젠지가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을 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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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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