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0주 2일차 2경기 농심 레드포스에게 0대1로 뒤지는 상황서 마오카이를 꺼냈다.
1년 넘게 서포터 포지션에 기용됐던 마오카이는 이번 황성훈의 선택으로 497일 만에 탑에 나오게 됐다. 탑 마오카이를 마지막에 사용한 선수는 '운타라' 박의진으로 지난해 4월 3일 진행된 그리핀과 T1의 LCK 스프링 2라운드서 선택했다.
황성훈은 농심과의 2세트 초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니달리와 호흡을 맞춰 맞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그러나 팀의 미드와 바텀이 농심과 격차가 크게 나면서 중후반 교전에서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황성훈은 22분 기준 0킬 2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