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2대0 DRX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소환사의 협곡> DRX
2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소환사의 협곡> DRX
농심 레드포스가 가장 먼저 12승 고지에 올랐다.
농심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0주 2일차 2경기에서 DRX를 2대0으로 완파했다. 농심은 12승 5패(+10)를 기록하며 11승으로 뒤를 바짝 쫓는 네 팀을 따돌렸다.
농심은 1세트 초반 DRX에 2킬을 헌납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상단과 하단에서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와 '덕담' 서대길의 바루스 덕에 4킬을 쓸어 담으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농심은 21분경 내셔 남작을 챙긴 뒤 4킬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DRX와 큰 격차를 낸 농심은 35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농심의 기세는 2세트까지 이어졌다. 농심은 초반부터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을 중심으로 드래곤 스택을 꾸준히 쌓았다. 한왕호가 맵 곳곳에서 킬을 올리자 농심은 DRX와의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28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농심은 이어진 대규모 교전서 에이스를 달성, 그래도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2021 LCK 서머 10주 2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프레딧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으면서 11승(6패) 째를 거뒀다. 젠지는 세트득실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