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씨브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1 LCS 챔피언십 승자 2라운드서 이블 지니어스(EG)를 3대2로 꺾고 승자 4라운드에 진출했다.
2대1로 앞선 100씨브즈는 4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5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5세트서 나르, 리신, 르블랑, 아펠리오스, 렐을 조합한 100씨브즈는 초반 '썸데이' 김찬호의 나르가 세 번이나 죽었다.
그렇지만 100씨브즈는 경기 5분 미드 전투서 '아베다게' 펠릭스 브라운의 르블랑과 '클로저' 잔 첼리크의 리신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탑 정글와 강가 싸움서도 이득을 챙긴 100씨브즈는 경기 27분 만에 EG의 본진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100씨브즈는 최소 3위를 확보하며 LCS 팀 중 가장 먼저 롤드컵에 진출했다. 100씨브즈의 롤드컵 진출은 한국에서 열렸던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100씨브즈가 롤드컵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내일 벌어지는 팀 솔로미드(TSM)와 팀 리퀴드의 승자 2라운드 승리 팀이 두 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