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벌어진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과의 최종전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시즌 7승 11패(-9)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T1은 시즌 11승 7패(+6)를 기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T1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됐으며 담원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1세트 초반 바텀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은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킬을 내주며 T1에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 바텀서 '칸나' 김창동의 나르가 잡았고 미드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경기 26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는 '모건'의 카밀이 2킬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2차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도 승리한 한화생명은 경기 38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주요 병력을 제압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 바텀서 잠복하고 있던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을 퍼블로 잡아냈다. 전령 싸움서도 이득을 챙긴 한화생명은 경기 19분 바텀 전투서도 '윌러'의 니달리가 더블 킬을 기록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경기 30분 '윌러'의 니달리가 창으로 '케리아'의 레오나를 잡았다. 레넥톤까지 정리한 한화생명은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경기 35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