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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결산]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챔피언은? 바로 레넥톤!

레넥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레넥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리그가 모두 끝이 났다. 역대급 시즌이라 불릴 정도로 마지막까지 상위권 팀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어떤 챔피언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을까.

이번 시즌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있는 155개의 챔피언 중 총 93개의 챔피언이 선택되거나 금지됐다. 가장 많이 선택된 챔피언은 리 신으로 127회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레오나와 바루스, 럼블, 세트, 비에고가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가장 많이 금지된 챔피언은 루시안으로 158회 금지으며 레넥톤과 칼리스타, 신짜오 아칼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선택과 금지된 빈도수를 모두 포함한 지표로는 레넥톤이 선두를 차지했다. 71번 선택되고 132번 금지된 레넥톤은 모든 경기 통틀어 등장 비율이 90%라는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률은 5할을 넘지 못했다. 전체 승률 32승 39패를 기록한 레넥톤은 탑에서 38번 선택돼 47.4% 승률을 보였고 미드에서는 33번 선택돼 42.4% 승률을 갖고 있다.

레넥톤의 경기 시간 15분 기준 평균 CS 및 골드, 경험치 획득량은 각각 +2.7, +157, +108 등으로 모두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KDA는 평균 2.4를 기록했다. 레넥톤이 강력한 스킬 대미지와 군중 제어기(CC기)를 갖고 있어 갱킹 호응 면에서도 우위를 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코어 아이템인 선혈포식자, 스테락의 도전과도 높은 시너지를 보여 생존에서도 용이하다.

레넥톤은 기본 공격력이 최상급이며 성장 공격력도 상위권이다.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준수한 지속 교전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탱커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한 능력치를 갖고 있으며 뛰어난 기동성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레넥톤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 목록(자료=gol.gg 발췌).
레넥톤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 목록(자료=gol.gg 발췌).
레넥톤으로 가장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젠지 e스포츠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다. 김광희는 레넥톤을 총 6번 꺼내 83.3%라는 높은 승률을 보였으며 평균 KDA 3.9를 기록했다. 김광희는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에서 맞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상대로 레넥톤을 두 차례 꺼내 상체 균형을 파괴시키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미드에서는 프레딧 브리온 '라바' 김태훈과 T1 '페이커' 이상혁, 아프리카 프릭스 '플라이' 송용준이 각각 5번씩 꺼내 승률 60%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5번의 플레이 중 KDA 4.0으로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은 KDA를 갖고 있다.

11.11 패치로 2021 LCK 서머가 시작될 당시 레넥톤은 아칼리와 함께 100% 밴픽률을 보여줬다. 그러나 25경기 중 22회 금지된 레넥톤은 단 3번 모습을 드러냈고 전부 패배했다. 반대로 아칼리는 10경기에 등장해 80% 승률을 기록했으며 프레딧 브리온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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