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롤드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에서 개최된다. 5개 도시인 상하이와 우한, 청두, 칭다오, 선전 등 각 지역을 돌면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1월 6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2021 롤드컵은 세계 12개 지역 리그의 상위 팀이 모여 경쟁하는 자리다. 한국 LCK와 중국 LPL은 4팀이 참여하며 유럽 LEC와 북미 LCS는 3팀이, PCS와 베트남 VCS는 2팀, 일본 LJL, 오세아니아 LCO, 독립국가연합 LCL, 남미 LLA, 터키 TCL, 브라질 CBLOL 등은 각 1팀이 출전, 총 24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14일 유럽 LEC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스핏츠를 풀세트 끝에 꺾으면서 2021 롤드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첫 번째 팀이 됐다. 이어 매드 라이온즈가 G2 e스포츠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승자 4강에 오름과 동시에 롤드컵 진출을 결정 지었다.
LCK에서는 담원 기아가 서머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지난 스프링을 우승한 뒤 이번 서머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 최소 4위를 확정 지으면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북미 LCS에서는 '썸데이' 김찬호가 있는 100씨브즈와 '코어장전' 조용인의 팀 리퀴드가 롤드컵 두 자리를 차지했다. 100 씨브즈는 LCS 챔피언십 승자 2라운드서 이블 지니어스(EG)를 제압하면서 승자 4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소 3위를 확보한 100씨브즈는 3년 만에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팀 리퀴드는 TSM을 잡고 4년 연속 롤드컵에 올랐다.
◆지역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 현황(8월 18일 현재)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