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국가인 한국의 프로 리그 LCK의 무서운 성장세를 주목하며 스폰서로 합류했다. 티파니는 2021년 서머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LCK 스프링과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우승 기념 반지를 수여 할 계획이다.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하거나 팀 차원에서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반지나 기념품을 자체 제작한 적은 있지만 LCK 차원에서 시즌 우승팀에게 별도의 우승 반지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파니는 이달 28일 열리는 2021 LCK 서머 결승전 우승팀에게 기념 반지를 제공하고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각인해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결승전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브레이슬릿이 수여될 예정이다.
1837년 설립 이래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로 입지를 다져온 티파니는 전 세계 주요 스포츠 경기 65개 이상의 트로피를 매년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트로피로는 미국 NFL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미국 프로 야구 MLB의 우승 트로피인 커미셔너스 트로피, 미국 프로 농구 NBA의 우승을 기념하는 래리 오 브라이언 트로피 및 우승 반지 등이 있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NBA, 슈퍼볼(NFL), 월드 시리즈(MLB) 트로피를 만들어 온 티파니에서 LCK 우승팀을 위한 기념 반지를 제공해 영광"이라며 "LCK 우승 기념 반지의 주인이 결정되는 8월 28일 결승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 리그를 모두 마친 2021 LCK 서머는 오는 18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