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리브 샌박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T1은 2라운드로 향했고, 리브 샌박은 선발전 4순위가 확정됐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테디' 박진성의 애쉬가 '프린스' 이채환의 칼리스타를 솔로킬로 잡은 T1은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도 '테디'의 애쉬를 앞세워 4킬을 추가했다. 오브젝트 싸움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경기 21분 미드 전투서도 승리하며 점수 차를 15대3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T1은 경기 26분만에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T1은 2세트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페이트' 유수혁의 세트를 잡았고, 바텀서는 '테디'의 아펠리오스가 '프린스'의 징크스를 처치했다. 전령 싸움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경기 34분 바론 스틸을 당했지만 도망가던 상대 4명을 제압했다.
리브 샌박의 미드 3차 포탑을 밀어낸 T1은 경기 38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리브 샌박의 5명을 모두 제압했다. 결국 T1은 경기 47분 상대 바텀 전투서 승리한 뒤 밀고 들어가 남은 건물을 밀어내며 2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를 가져온 T1은 3세트 초반 '서밋'의 케넨을 처치했다. 밴픽을 수정한 리브 샌박도 '페이트' 유수혁의 사일러스가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31분에는 미드 전투서 승리한 뒤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T1은 리브 샌박의 공격을 받아친 뒤 경기 36분 바텀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사일러스를 끊은 게 주효했다. 한번의 전투서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