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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노트] LNG, MSI 우승팀 RNG 꺾고 PO 4R 진출(종합)

LNG '타잔' 이승용(Photo=LPL 官方)
LNG '타잔' 이승용(Photo=LPL 官方)
리닝 게이밍(LNG)의 도장깨기가 계속되고 있다. 쑤닝, TES를 꺾은 LNG가 LPL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인 로얄 네버 기브 업(RNG)까지 제압했다.

LNG는 19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RNG를 3대1로 제압했다. 4라운드에 진출한 LNG는 정규시즌 1위 FPX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반면 RNG는 LNG에 덜미가 잡히며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선발전으로 내려가서 진출을 노려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운드 문제로 2시간 50분 지연됐던 이날 1세트 초반 '샤오후'의 케넨과 '웨이'의 신짜오를 막지 못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LNG는 경기 25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35분 두 번째 바론을 가져온 LNG는 근처에 있던 RNG 병력을 초토화시켰다. 그대로 RNG의 본진으로 들어간 LNG는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LNG는 2세트서는 '아이콘'의 레넥톤이 4데스로 시작했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 '아러'의 잭스와 '타잔'의 리신을 앞세워 탑 정글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3세트서는 '샤오후'의 루시안을 막는 데 실패하며 경기를 내준 LNG는 4세트서는 '타잔'의 리신이 고비 때마다 킬을 따냈다. 경기 25분에는 '라이트'의 직스와 '아러'의 레넥톤이 활약하며 RNG의 4명을 죽인 LNG는 난타전 끝에 경기 45분 상대 쌍둥이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LPL 해설자인 '테디' 관저위안(管泽元)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LNG의 운은 여기까지다"라며 RNG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LNG가 승리하면서 다시 한번 5연속 예상이 틀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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