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의 2세트서 승리하며 다전제 7연패서 벗어났다. T1은 지난해 벌어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과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서 젠지에게 둘 다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1세트서도 패한 T1은 7세트 만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1세트를 내주며 7연패에 빠졌던 T1은 2세트 초반 전령 싸움서 2킬을 내줬지만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서 '칸나' 김창동의 그웬이 2킬을 기록하는 등 젠지의 3명을 정리했다. 고비 때마다 '테디' 박진성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로 상대 병력을 맞췄고, '케리아' 류민석의 레오나도 '라이프' 김정민의 쓰레쉬를 끊어주는 데 성공했다.
결국 후반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승리한 T1이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