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소속 로그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팀의 미드 라이너 '라르센'과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 미드 라이너 '라르센'은 지난 2018년 닌자스 인 파자마스(Ninjas in Pyjamas, 이하 NIP)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미드 라이너로 합류해 EU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이후 2019년 로그로 이적했고 LEC 서머 플레이오프 4강 성적을 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LEC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LEC 스프링과 서머 전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서 팀 창단 최초로 롤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서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첫 롤드컵을 마무리 지었다. '라르센'은 2021 스프링부터 기량이 만개했고 팀을 최상위권에 올리면서 준우승 및 서머 정규 리그 1위 달성에 크게 일조했다. 또한 이번 시즌 가장 빠르게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짓기도 했다.
'라르센'은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은 킬을 올렸으며 LEC 미드 라이너 중 3번째로 많은 분당 대미지를 기록했다.
'라르센'의 로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매드 라이온즈에게 0대3으로 패하며 현재 패자조 결승에 떨어진 상태다. 로그는 오는 29일 프나틱과 2021 LEC 서머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를 승리한 팀은 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즈와 붙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