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팀 SNS에 공개한 롤드컵 선발전 일정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리브 샌박의 선발전 1라운드 경기는 오는 31일 시작된다. 농심은 챔피언십 포인트가 한 단계 높아 2라운드에 배치돼 1라운드 승자와 경기를 펼친다.
LCK는 2021년 롤드컵에 무려 네 팀이 출전한다. 2020 롤드컵에서 담원 기아가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에게 출전권 한 장이 더 배정됐다. 이로 인해 2021 LCK 서머 우승 팀과 챔피언십 포인트 1위 팀, 선발전 3라운드에 오른 두 팀이 롤드컵에 향하게 된다.
롤드컵 진출 자격을 얻는 3라운드 대진은 이번 담원 기아와 T1의 2021 LCK 서머 결승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담원 기아가 우승한다면 T1이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젠지에 밀리며 선발전 3라운드로 향한다. T1이 우승한다면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기 때문에 젠지가 3라운드로 향하게 된다.
현재 챔피언십 포인트 랭킹 1위는 담원 기아다. 담원 기아는 지난 2021 스프링을 우승하고 이번 서머에도 결승에 오르면서 T1에 패하더라도 최소 190 포인트를 확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준우승과 서머 3위 성적을 내면서 150 포인트를 획득했다. T1은 결승에서 패한다면 130점, 3위로 선발전 3라운드로 향한다.
농심은 지난 스프링과 서머에서 각각 6위, 4위를 차지하며 총 60점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한화생명은 스프링서 거둔 3위 성적으로 50점을 획득, 리브 샌드박스는 서머 5위로 30점을 얻으면서 선발전 1라운드에 배치됐다.
한편 담원 기아와 T1의 2021 LCK 서머 결승전은 오는 28일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