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LCK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이 T1(당시에는 SK텔레콤 T1)의 8회 우승을 함께했던 '페이커' 이상혁을 적으로 만난다. 김정균 감독은 T1에 대해 "SK텔레콤 T1 시절부터 현재까지 '페이커' 이상혁이 남아있어서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참 어려운 질문이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필승 전략에 대해선 "T1이 결승 진출이 확정 지은 뒤 어제는 촬영을 했다. 연습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며 "전략이나 다양한 픽을 연습하고 있기에 필살기는 많다고 생각한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잘해주고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답했다.
김정균 감독은 양대인 분석관의 합류로 역할 분담이 잘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양대인 분석관이 들어와서 역할 분담이 잘되고 있다. 수월하게 일을 하고 있다"며 "인 게임은 양대인 분석관이 거의 다 맡아서 하고 있다. 감독 일을 하는 데 수월하다. 이정현 코치와 김민관 코치도 굉장히 잘 준비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우승이 간절하다. 우승하고 싶은 이유는 담원 기아의 3연속 우승을 이루기 위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