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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노트] '바이퍼' 박도현, "WE 전 패배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

인터뷰 중인 EDG '바이퍼' 박도현(Photo=LPL 官方)
인터뷰 중인 EDG '바이퍼' 박도현(Photo=LPL 官方)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에드워드 게이밍(EDG) '바이퍼' 박도현이 "WE 전 패배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밝혔다.

EDG는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1 LPL 패자 4라운드서 LNG를 3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EDG는 FPX와 WE의 4강전 패자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반면 LNG는 이날 패배로 9월 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롤드컵 선발전서 레어 아톰과의 대결이 확정됐다.

박도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LNG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그전에 우리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경기(WE 전)서 뼈아픈 패배를 당해서 그걸 먼저 해결한 뒤 LNG 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2세트 초반 LNG에게 기세를 내준 상황에 대해선 "사실 사고나 일이 있을 거로 생각해서 급해지지 말고 우리의 페이스를 찾으면 다시 기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게임이 잘 흘러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도현은 바루스 상대로 애쉬를 선택한 질문에는 "애쉬는 바루스에 비해 초중반 주도권을 잡기가 편하다"며 "또한 팀을 도와줄 수 있는 스킬도 많다. 정글러를 찾거나 슬로우나 스턴 같은 스킬이 많기에 바루스에 비해 데미지는 부족하지만 팀을 도와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루스는 데미지와 라인전이 강하다. 선택하기 유연한 챔피언인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패자조 4강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플레이오프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상대가 누구든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승리해서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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