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NM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T1과의 결승전서 11킬을 추가하며 1,000킬 고지에 올라섰다.
승격 첫 시즌인 2019 LCK 스프링부터 킬을 쌓기 시작한 허수는 140킬로 첫 시즌을 마쳤고, 서머 시즌서는 169킬을 달성했다. 2020시즌서는 148킬, 175킬을 올린 허수는 지난 스프링서는 181킬, 서머 시즌서는 결승 전까지 176킬을 기록했다.
허수는 이날 1세트서 라이즈를 선택해 '칸나' 김창동의 그웬을 '공간왜곡'을 활용해 처치했다. 이후 2킬을 추가한 허수는 2,3세트서는 카사딘으로 킬을 추가했다. 결국 허수는 4세트 경기 9분 탑에서 르블랑으로 2킬을 추가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허수는 955일 만에 기록을 달성하며 한화생명e스포츠 '쵸비' 정지훈(1,115일), T1 '테디' 박진성(1,144일)을 제치고 최단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