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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세계는 변하고 있다' 100씨브즈, TL 잡고 창단 첫 우승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100씨브즈(사진=LCS 공식 SNS 발췌).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100씨브즈(사진=LCS 공식 SNS 발췌).
북미 100씨브즈가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0씨브즈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LCS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결승전서 만난 팀 리퀴드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00씨브즈는 2017년 말에 창단돼 처음으로 LCS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100씨브즈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함께 서포터 '후히' 최재현과 팀 리퀴드 '코어장전' 조용인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세트부터 100씨브즈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면서 선취승을 따냈다. 팀 리퀴드의 계획적인 탑 라인 개입으로 선취점을 내준 100씨브즈는 10분경 하단 5인 포탑 다이브를 감행했고 상대 바텀 듀오를 먼저 잡아낸 뒤 뒤늦게 합류한 카밀과 신드라까지 제압하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압도적인 성장 차이로 팀 리퀴드를 힘으로 찍어누른 100씨브즈는 24분경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고 맵 곳곳에서 킬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팀 리퀴드의 본진으로 들어간 100씨브즈는 하단 억제기를 밀어낸 뒤 2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선취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도 100씨브즈가 가져갔다. 상대의 선택으로 다시 블루 진영에서 시작한 100씨브즈는 비에고의 탑 라인 개입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11분경 열린 3대3 전투에서 레넥톤과 오리아나의 빠른 순간이동 합류로 큰 이득을 챙겼다. 오브젝트를 챙기는 대신 교전을 선택한 100씨브즈는 28분과 30분경 열린 전투를 모두 대승한 뒤 넥서스를 밀어내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100씨브즈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3대0 퍼펙트 우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트런들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100씨브즈는 9분경 협곡의 전령을 두고 열린 두 차례의 전투서 다수의 킬을 추가했고 16분경 '클로저' 잔 첼리크의 리 신이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바루스를 배달, 교전을 대승했다.

이후 100씨브즈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오브젝트로 낚시성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 리퀴드 선수를 한 명씩 끊은 100씨브즈는 경기 시간 23분 8,000골드 차이를 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한 100씨브즈는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팀 리퀴드를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26분경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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