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대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불리했던 초반을 뒤집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T1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3라운드 2세트서 높은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 2대0으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이 '쵸비' 정지훈의 솔로킬을 바탕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8분경 한화생명은 정지훈의 오리아나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상대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한 뒤 솔로킬을 따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14분경 정지훈이 점멸이 없는 아지르를 다시 끊어내면서 미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22분경 T1이 역전에 성공했다. T1은 미드 2차 포탑까지 진격한 한화생명의 옆구리를 이상혁의 아지르가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리아나를 토스, 교전 대승을 거두면서 골드를 역전했다. 25분경 다시 아지르의 슈퍼 플레이로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를 끊은 T1은 드래곤 둥지 앞에서 3킬을 추가한 뒤 내셔 남작을 처치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미드에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2대0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