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대1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T1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3세트 T1 <소환사의 협곡> 승 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한 점 만회했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3라운드 3세트서 치밀한 설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T1을 잡으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생명은 세트 스코어 1대2를 만들었다.
한화생명이 초반 선취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탑에서 '모건' 박기태의 이렐리아와 맞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케넨이 치열한 라인전을 펼치자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빠르게 합류,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탑과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내주며 역전을 당한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 위쪽 강가에 있는 수풀에 숨어 T1을 끌어들여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를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몰아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교전서 대승을 거뒀고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29분경 상단에서 T1의 노림수로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를 잃은 한화생명은 이렐리아와 사일러스가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합류했고 다수의 킬을 추가하며 1만 골드 격차를 만들었다. 32분경 '뷔스타' 오효성의 라칸이 빠르게 이니시에이팅을 열어 신짜오와 이즈리얼을 끊은 한화생명은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