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e스포츠 대회의 중국 측인 CCEA(中国文化娱乐行业协会)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일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배틀 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클래시로얄, PES2021, 던전앤파이터에 선수를 출전시킨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경우 2부리그인 LDL 선수가 중심이 됐다. TES 2군 팀인 TES 챌린저 코치인 'ShuiJing' 루오샹이 지휘봉을 잡으며 탑은 팀 피너클의 'shanji' 뎅지지안, 정글러는 로얄클럽 'XLB' 리샤오룽, 미드 라이너는 쑤닝 2군 팀인 쑤닝 S의 'force' 셰콰이가 맡는다. 바텀은 TES 챌린저의 'Photic' 잉치선, 'Ke' 장커가 책임진다.
주목할 선수는 로얄클럽의 'XLB' 리샤오룽이다. 리샤오룽은 2019년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입단했고 2020년 LPL 서머까지 주전 정글러로 활약했다. 그렇지만 RNG가 'Wei' 옌양웨이를 영입하면서 백업으로 밀렸다. 그는 경기 출전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가 활동하고 있다.
TES 챌린저의 바텀을 맡는 'Photic' 잉치선도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배틀 그라운드는 PCL 서머 우승팀인 뉴 해피 선수들이 대거 들어갔다. 코치 'Rick'과 함께 'MMing' 밍밍, 'ZpYan1' 추오핀안, 'Nannnn' 리난지앙, 'HS' 얀웬 등이 포함됐다. 또한 17 게이밍과 페트리코 로그, 4AM 선수들도 합류했다. 4AM의 실질적인 게임단 주인 'Godv' 웨이전이 포함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