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이 끝난 뒤 LPL은 롤드컵 발대식을 진행했다. 1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EDG), 2번 시드인 FPX와 RNG, LNG 선수들이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롤드컵 백업 멤버들도 같이 나오면서 최종 로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중국 웨이보 등 e스포츠 미디어서는 백업 멤버를 정리하는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통해 롤드컵에 참가하는 LPL 팀의 백업 멤버를 소개하고자 한다. 롤드컵서는 주전 5명과 백업 2명이 정식 등록된다.
▶EDG
1번 시드인 EDG는 탑 라이너 '샤오시앙' 황샹과 정글러인 '준지아' 위쥔자가 등록됐다. 2002년생인 황샹은 2019년 EDG 2군 팀인 EDG 영에 입단했다. 2020시즌에는 1군에서 활동했지만 올해는 LDL서 대부분 일정을 소화했다.
위쥔자는 2020시즌에는 LPL서 활동했다. 스프링 시즌서는 27경기에 출전해 15승 12패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지에지에' 자오리제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서머 시즌서는 정규시즌 1경기, 플레이오프 3경기 출전에 그쳤다.
▶FPX
FPX는 백업 멤버로 탑 라이너와 서포터를 데리고 간다. 탑 라이너 '샤오라오후' 핑샤오후와 '쉔이' 웨이쯔제가 등록됐다. 2명의 선수 중에 주목할 선수는 '샤오라오후' 핑샤오후다. 지난 7월에 1군으로 콜업된 핑샤오후는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너구리' 장하권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교체로 출전해 승리를 따냈다.
'쉔이' 웨이쯔제의 경우에는 주전 서포터인 '크리스프' 류칭쑹이 건강 이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1군으로 올라와서 공백을 메웠다.
▶RNG
RNG는 미드 라이너인 '유에카이' 장위에카이가 백업 멤버로 등록됐다. 2002년생인 '위에카이'는 RNG 2군 팀인 로얄 클럽에 2019년 입단했으며 탑 라이너로 활동하다가 미드로 돌아온 선수다. 지난 7월 29일 썬더 토크 게이밍(TT) 전서 선발로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PL 서머서는 3경기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LNG
'타잔' 이승용이 속한 LNG는 서포터 '케다야' 두방룽을 데리고 간다. LNG는 시즌 중반 연패에 빠졌을 때 2군 팀에서 바텀 듀오인 'LP' 리페이와 '케다야'를 콜업시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LPL 서머서는 6경기에 출전해 3승 3패를 기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