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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LNG 첫 출전 등 22개 팀 모두 확정…2021 롤드컵 진출 현황(최종)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발췌).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발췌).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2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기존에는 24개 팀이 롤드컵에 참가하는 것이었지만 베트남 지역(VCS) 대표 2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먼저 국내 리그인 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마지막 4번 시드를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를 3대0으로 승리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2018년 락스 타이거즈에서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난 뒤 첫 진출이다. LCK 대표로는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이 롤드컵에 참가한다.

다음으로 중국 LPL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펀플러스 피닉스(FPX), 로열 네버 기브 업(RNG), 리닝 게이밍(LNG)이 대표로 올라갔다. EDG는 2021 LPL 서머 결승전에서 FPX를 꺾으며 1번 시드를 획득했고 준우승에 머문 FPX는 2번 시드를 획득했다. RNG와 LNG는 LPL 대표 선발전을 통해 각각 3, 4번 시드를 얻었다. 특히 '타잔' 이승용이 있는 LNG는 2013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표.
롤드컵 티켓 3장을 갖고 있는 유럽 LEC와 북미 LCS에서는 일찌감치 대표 팀이 모두 선발됐다. LEC 대표는 매드 라이온즈와 로그, 프나틱이며, LCS 대표는 100씨브즈와 팀 리퀴드, 클라우드 나인(C9)이다. 두 지역은 별도의 선발전 없이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및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대표를 결정했다.

태평양 연안 지역(PCS) 대표는 PSG 탈론과 비욘드 게이밍이다. PSG는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우승하면서 PCS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올해 1월 창단된 비욘드 게이밍은 PSG와 새로운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스프링과 서머에서 전부 준우승에 머물렀다.

티켓이 한 장밖에 없는 독립국가연합(LCL)과 남미(LLA), 터키(TCL), 브라질(CBLOL), 일본(LJL), 오세아니아(LCO) 지역 대표 팀도 모두 정해졌다. ▲LCL은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 ▲LLA는 인피니티 e스포츠 ▲TCL은 '크레이지' 김재희가 있는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 ▲CBLOL은 레드 칼룽가 ▲LJL은 한국 선수가 다수 포진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LCO는 피스로 결정됐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21 롤드컵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복잡한 여행 규제로 개최지를 유럽으로 변경했다. 롤드컵 일정 및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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