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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룹스테이지 한 자리, 왜 로그에게 갔을까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발췌).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발췌).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이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2021 롤드컵은 베트남(VCS) 지역 시드 2자리를 제외한 채 22개의 팀이 각각 그룹스테이지와 플레이인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존 24개 팀에서 22개 팀으로 롤드컵 참여 팀 수가 변경되면서 대회 진행 방식 또한 조정됐다. 기존 12개 팀이 참가했던 플레이인은 짝수 팀을 유지하기 위해 10개 팀으로 변경됐다. 10개 팀은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맞붙는다.

각 조의 1위 팀은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하며 최하위 팀들은 탈락하게 된다. 각 조의 3, 4위 팀은 5전 3선승제 경기를 진행한 뒤 승리한 팀이 각각 다른 조의 2위 팀과 마지막 2개의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이러한 형식 변화에 따라 기존 11개 팀이었던 플레이인에서는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 3번 시드 팀인 로그가 그룹스테이지로 직행했다. 라이엇은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서의 지역별 성적을 고려했을 때 LEC 3번 시드를 그룹스테이지로 승격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롤드컵에선 LCK 3번 시드인 젠지 e스포츠가 같은 이유로 그룹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얻은 바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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