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6인 로스터를 선택한 이유로 최상의 인원 설정을 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담원 기아의 2021 롤드컵 6인 로스터에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라헬' 조민성, '베릴' 조건희 등이 포함됐다. 서브 정글러 '말랑' 김근성은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담원 기아는 "올해 롤드컵 개최지는 지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때와 동일한 아이슬란드로 정해졌다. 팀은 지난해 롤드컵부터 MSI 등의 해외 대회 경험을 통해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 이슈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롤드컵 출국 인원은 팀당 총 12명으로 제한돼 있다. 팀에 맞는 최상의 인원 설정이 필요했기에 긴 시간 논의를 진행했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코칭스태프 3인, 선수 6인, 경영진 1인, 운영 1인, 영상 1인으로 롤드컵 로스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해킹으로 인한 팀 공식 트위터 운영 중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담원 기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완료된 상태"라며 "종결문을 차주 내로 받을 예정이다. 종결문을 받는 즉시 빠르게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