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지난 28일 팀 공식 SNS를 통해 팀의 주전 서포터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힐리생'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3 시즌까지 활동하게 됐다.
2014년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에서 데뷔한 '힐리생'은 2018 시즌을 앞두고 프나틱으로 이적했다. '힐리생'은 이적하자마자 2018 LEC 스프링과 서머를 전부 우승했고 그해 열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2019 서머부터 2020 서머까지 3연속 준우승을 거둔 '힐리생'은 올해 서머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롤드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프나틱은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에 속해 PSG 탈론, 로열 네버 기브 업(RNG), 플레이-인을 통과한 한 팀과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힐리생'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나틱과 함께 여정을 계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고 또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 나는 우리가 LEC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프나틱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힐리생'은 유럽 최고의 서포터일 뿐만 아니라 정말 특별한 선수"라고 말한 프나틱은 "그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승리에 대한 갈망도 줄어들지 않았다. '힐리생'이 프나틱에서 여정을 계속한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