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개막하는 2021 롤드컵 참가를 위해 아이슬란드에 체류 중인 매드 라이온즈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와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 로그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숙소 인터넷과 전기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로 인해 2021 롤드컵 개최지를 중국에서 유럽 아이슬란드로 변경했다. 대표적인 이유로 지난 5월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아무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
그러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라이엇이 제공한 아이슬란드 숙소에서 연습하는 팀과 선수들은 불안정한 인터넷과 전기 문제로 인한 연습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매드 라이온즈 미드 라이너 '휴머노이드'는 29일 SNS를 통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고 모두 핸드폰 데이터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의 팀 동료 '엘요야'는 전기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틀 동안 전기가 4번이나 나갔다"고 말하면서 연습 및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로그 탑 라이너 '오도암네'는 개인 SNS에 라이엇 게임즈를 태그 하면서 인터넷 문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러한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2 마스터스를 앞두고 많은 발로란트 팀 선수들이 연습에 매진했지만 숙소 내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 문제를 겪으면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