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2021 롤드컵에 참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의 솔로 랭크를 추적하는 'trackingthepros'에 따르면 김건부는 유럽 서버 950점에 오르면서 챌린저 티어를 달았다. 솔로 랭크를 시작한 지난 28일부터 약 8일 만이다.
2021 롤드컵 참가 선수들은 원활한 솔로 랭크 연습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상위권 티어부터 시작하는 계정을 받았다.
LCK 선수 중 가장 먼저 챌린저 티어를 달성한 김건부는 'Aurora time' 아이디를 사용하면서 솔로 랭크 전적 69승 20패, 승률 78%라는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건부는 총 20개 챔피언을 사용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은 12번 사용한 니달리로 전승을 달리고 있다. 다음으로 탈론, 에코, 리 신, 키아나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모두 승률 55% 이상을 기록 중이다.
김건부는 지난해 롤드컵 기간에도 중국 솔로 랭크 챌린저 1,750점에 오르면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종료된 2021 MSI 기간에는 진출자 중 가장 먼저 챌린저 티어를 달성했으며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앞두고 유럽 서버 솔로 랭크 1위에 등극했다.
김건부에 뒤를 바짝 쫓는 LCK 선수는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다. 문현준은 'OnerKING'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현재 74승 29패, 승률 72%를 기록하며 그랜드마스터 863점을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는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그랜드마스터 668점), 젠지 e스포츠 '라스칼' 김광희(그랜드마스터 625점), T1 '구마유시' 이민형(마스터 50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