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유럽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3일 차 경기를 끝으로 조별 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중계 플랫폼 별 시청자 수를 집계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2021 롤드컵 플레이-인 2일 차 한화생명과 레드 카니즈 칼룽가(브라질)의 4경기에 133만 6,634명이 몰리면서 조별 리그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두 팀의 경기는 플레이-인 조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한화생명과 인피니티 e스포츠(남미)의 1일 차 경기가 자리했으며 동시 시청자 수 130만 5,397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화생명과 리닝 게이밍(LNG, 중국)의 맞대결로 130만 247명을 모았다.
4위는 클라우드 나인(C9, 북미)과 비욘드 게이밍(태평양연안)의 플레이-인 2일 차 경기가 122만 3,029명을 기록했다. 마지막 5위에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일본)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의 1일 차 경기가 올랐다.
플레이-인 A조에 속한 한화생명은 1일 차에서 LNG에 패배한 것 외에는 전부 승리했다. 3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오는 9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레드 칼룽가와 피스(호주)의 맞대결 승자와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만약 한화생명이 해당 경기를 승리한다면 본선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 C조에 속하면서 PSG 탈론(태평양연안), 프나틱(유럽),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 등을 만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