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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BYG '마오안', 배팅 업체 참여 혐의로 출장 정지

비욘드 게이밍 '마오안' 치엔마오안(사진=라이엇게임즈)
비욘드 게이밍 '마오안' 치엔마오안(사진=라이엇게임즈)
비욘드 게이밍 '마오안' 치엔마오안이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남은 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SNS을 통해 비욘드 게이밍 '마오안'에 대해 도박을 금지하는 9.3 규정을 위반해서 남은 경기에 대해 출장 정지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출장 정지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한화생명e스포츠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오안'은 2021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와의 경기서 챔피언 선택, 밴픽 순서에 돈을 거는 배팅 업체에 밴픽을 유출했고, 사일러스와 오리아나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대만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매체에서도 기사화를 하면서 파문을 일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정한 경쟁은 프로 스포츠의 근간이며 우리는 그의 위반 행위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오안'이 팀 내부 정보를 유출한 결정적인 정보를 확보했으며 남은 경기서도 출장 정지가 될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르는 비욘드 게이밍은 '마오안'의 징계 예정으로 인해 대체 미드 라이너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비욘드 게이밍은 미드 라이너 '허스키' 황친청이 있지만 이번 롤드컵 로스터에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백업 탑 라이너인 'PK' 셰위팅이 미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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