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2일 유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드컵) 2일 차에서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만나 패배했다. T1은 이날 패배로 조별 리그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T1과 EDG는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시작 8분 기준 협곡의 전령을 두고 T1은 EDG와 대치했지만 큰 전투 없이 전령을 내줬고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두 차례 잡히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T1은 이어진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28분 기준 드래곤 3스택과 10킬을 내줬다.
30분경 내셔 남작을 두드린 T1은 역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5,000 골드 가량 뒤처졌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EDG에 내준 T1은 정글 지역을 장악당하며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당했다. 미드,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 당한 T1은 완전히 EDG에 주도권을 내줬다. EDG와 1만 골드까지 차이가 난 T1은 외곽 포탑을 전부 철거 당했다.
36분경 중앙 정글 지역에서 전투를 연 T1은 신짜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까 끊겼고 연달아 제이스까지 쓰러지면서 패배 위기를 맞았다. 그대로 에이스를 당한 T1은 넥서스를 파괴당하며 롤드컵 첫 패를 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