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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화생명, 중후반 역전 허용하며 PSG 탈론에 패배

한화생명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e스포츠가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서 PSG 탈론을 만나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2분경 바텀에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윌러' 김정현의 자르반이 하단에 개입해 3인 다이브를 시도했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상대 '리버' 김동우의 탈론을 역으로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PSG 탈론 정글러 김동우는 탈론을 선택해 강타-순간이동 주문을 꺼냈지만 초반부터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7분경 하단 포탑 다이브를 다시 시도한 한화생명은 상대 바텀 듀오 진과 유미까지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0까지 벌렸다. 첫 드래곤을 잡은 한화생명은 바텀에 힘을 실으면서 협곡의 전령을 PSG 탈론에 내줬다.

한화생명은 17분경 하단에서 잘 큰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제압 킬을 내줬지만 상단에서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면서 골드를 조금씩 앞서나갔다. 19분경 하단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서 한화생명은 아지르와 자르반 4세, 카밀을 연달아 내주면서 초반에 얻은 이득을 더욱 벌리지 못했다.

22분경 한화생명은 하단에서 이득을 챙기기 위해 상대 카밀과 탈론을 끊어냈지만 역으로 3킬을 내주며 역전의 흐름을 내줬다. 그대로 '데프트' 김혁규의 드레이븐까지 내준 한화생명은 연달아 아지르까지 내주면서 1,000 골드까지 따라잡히고 말았다.

결국 한화생명은 기세를 잡은 PSG 탈론에 포탑을 다수 파괴당했고 킬을 내줬다. 상대 유미를 끊어내지 못한 한화생명은 결국 대규모 교전을 연달아 패했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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