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씨브즈는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서 일본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찬호는 "오랜만인 거 같다. 현재 100씨브즈 탑 라이너로 활동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LCK 팬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DFM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를 상대한 김찬호는 "개인적으로 올드 게이머들을 존중한다"며 "경기 시작 전에 만난 대기실에서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따봉'을 날려줬다"고 말했다.
2015, 2018 롤드컵에 참가한 바 있는 김찬호는 이번 롤드컵이 세 번째 출전이다. 베테랑으로서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묻자 김찬호는 "RNG '샤오후'와 FPX '너구리' 장하권, 담원 기아 '칸' 김동하가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경기를 챙겨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T1을 만나는 것에 대해 김찬호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