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CS 3번 시드 클라우드 나인(C9)의 탑 라이너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가 '너구리' 장하권과 라인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C9은 12일 유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드컵) 2일 차에서 FPX를 만나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C9은 0승 2패를 기록,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 나선 '퍼지'는 "우리가 못 했기 때문에 패배했다"며 "특별한 전략보다는 우리가 그저 경기를 더 잘한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패배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날 '퍼지'는 카밀을 꺼내 장하권을 대표하는 챔피언 케넨을 상대했다. 장하권과의 라인전에서 고전한 '퍼지'는 "(장하권은)정말 잘하는 탑 라이너라고 생각한다. 케넨으로 거리를 재는 것이 정말 뛰어나고 내가 예상한 대로 라인전을 굉장히 잘한다"며 "가장 잘하는 탑 라이너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전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래도 장하권을 상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라인전 소감을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