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인터뷰는 1순위 방송 인터뷰, 2순위 미디어 인터뷰로 진행된다. 1순위 LCK에서는 박지선 통역이, 중국서는 '캔디스' 유슈앙, '웬디' 시야안(夏安)이 진행한다. '웬디'는 원래 '페이커' 이상혁을 인터뷰하려고 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케리아' 류민석과의 네오(NEO, 영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이 상황을 알고 나서 LPL 인터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터뷰 룸으로 왔다고 한다. '웬디'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숨이 가팔라진 '페이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페이커'가 왜 '레전드'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감동했다. '웬디'는 인터뷰 이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이야기서 "'페이커'는 왜 최고의 선수인지 알 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