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6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A조 6경기서 C9을 만나 승리하면서 6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정균 감독은 "일단 전승을 해서 좋지만 8강에 1위로 진출한 것이 가장 기쁘다"고 6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말하면서 "지난 MSI 때 이곳에 와봤기 때문에 적응하기 편했다. 컨디션은 매일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리를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나인(C9)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재경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A조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런 양상이 펼쳐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재미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김정균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좋아져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코치진도 잘해줬기 때문에 전부 만족스러운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8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어디인지 묻자 김정균 감독은 "만나고 싶은 팀은 딱히 없다. 얼른 대진표를 확인하고 싶고 상대가 정해지면 빨리 분석 잘해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