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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무기력한 젠지, 팀 리퀴드에 덜미...'4자 재경기 성사?'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젠지 e스포츠가 팀 리퀴드에게 패해 2021 롤드컵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젠지는 19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5경기 팀 리퀴드와의 경기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했다. 리닝 게이밍(LNG)과 매드 라이온즈의 6경기 결과에 따라 초유의 4자 재경기가 성사된다. 만약에 매드가 승리하면 4팀 재경기, LNG가 승리하면 젠지와 팀 리퀴드가 2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경기 초반 팀 리퀴드에게 화염 드래곤을 내준 젠지는 강가 싸움서 '택티컬'의 진에게 '룰러'의 미스 포츈이 죽고 말았다. 탑에서 '클리드'의 탈리야가 '알파리'의 나르를 끊은 젠지는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3킬을 나눠 가졌다.

레드 칼날부리에 와드를 설치하던 '코어장전'의 라칸을 잡은 젠지는 경기 17분 팀 리퀴드에게 드래곤 3개를 내줬지만 '라스칼'의 레넥톤이 '산토린'의 리신을 끊어냈다. 팀 리퀴드에게 바람 드래곤 영혼을 준 젠지는 미드 1차 포탑을 밀었고, 경기 24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옌슨'의 신드라를 잡았지만 '비디디'의 요네가 죽고 말았다.

젠지는 경기 30분 미드 전투서 골드 700이 걸려있던 '룰러'의 미스포츈까지 잡혔다.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내준 젠지는 백도어를 하다가 상대방에게 미드 포탑과 넥서스가 밀렸다. 승기를 내준 젠지는 경기 33분 바텀 포탑에서 벌어진 싸움서 2명이 죽었다.

결국 젠지는 팀 리퀴드는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에이스를 허용했고, 넥서스까지 파괴되며 경기서 패하고 말았다.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1경기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매드 라이온즈
2경기 리닝 게이밍(LNG) 패 vs 승 팀 리퀴드
3경기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LNG
4경기 매드 라이온즈 승 vs 패 팀 리퀴드
5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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