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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토네이션FM, 모회사 사명 변경..."전 세계적 인지도 획득"

데토네이션FM(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데토네이션FM(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일본 팀 최초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의 모회사인 선 겐스(Sun-Gence)가 사명을 (주)데토네이션으로 변경했다.

선 겐스는 데토네이션FM의 게임단 주인 '엘그란' 우메자키 노부유키씨가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5년 만든 회사다. 그 전까지는 개인이 운영했지만 선 겐스를 만든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선 겐스는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컨설팅, 이벤트 기획, 크레이티브 제작 전반을 관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 e스포츠 메인 단체라고 할 수 있는 일본e스포츠유니언(JeSU)의 창설을 주도했으며 팀 외국인 선수의 비자 발급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선 겐스는 22일 공시를 내고 회사 이름을 주식회사 데토네이션으로 변경했다. 선 겐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지명도를 획득했다"며 "'데토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로 이어질 거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데토네이션'이라는 이름의 인지도를 전 세계적으로 얻은 상황서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이득을 얻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 겐스는 또한 "이로 인해 얻은 사업 기회를 활용해 세계 대회를 목표로 하면서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어느 때보다 지원이 가능할 거로 보인다"며 "'선 겐스'의 뜻인 '현대 일본 e스포츠 업계에서 태양과 같은 존재'를 잊지 않고 일본의 e스포츠 산업 발전과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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