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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윤곽 드러난 쑤닝의 새로운 회사

Photo=苏凡gg 웨이보
Photo=苏凡gg 웨이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쑤닝의 새로운 팀 윤곽이 드러났다. 앞서 말한대로 중국의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微博)가 쑤닝을 인수했다. 웨이보는 웨이보 게이밍으로 2022 LPL 스프링에 참가할 예정이다.

LGD 게이밍 매니저(经理, 중국에서는 팀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표기. 다른 쪽에서는 단장이라고 보면 됨)인 수판이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LGD를 떠나 웨이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수판은 "지난 2년 동안 '루루' 판페이(LGD CEO)와 '빅뱌오' 후뱌오(LGD 부사장)의 관심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정말 행복했으며 인생에 있어 최고였다"고 말했다.

2020년 LGD 게이밍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5년 만에 진출했을 때 등장했던 전 매니저인 'Dabiao'도 지난 서머 시즌을 앞두고 웨이보 게이밍에 합류한 상태다. 이 내용을 추측했을 때 웨이보 게이밍은 쑤닝의 기존 멤버보다 새롭게 판을 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2월 중국 2부리그인 LSPL(현 LDL)에 있던 T베어 게이밍을 인수해 e스포츠에 들어온 쑤닝은 2017년 LSPL 스프링서 영 미라클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LPL에 승격됐다. 쑤닝은 중위권에 머무르다가 지난해 LPL 서머서 3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LGD 게이밍을 꺾고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쑤닝은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자본으로 바탕으로 세리에A 인테르를 인수했고 중국 축구 클럽인 장쑤 쑤닝을 운영했던 쑤닝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을 위해 유통업에만 집중하기로 한 쑤닝은 지난 2월 장쑤 쑤닝의 운영을 포기했다.

쑤닝을 인수한 웨이보 게이밍은 2018년 창단됐으며 배틀 그라운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LPL 입성에도 성공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차기 시즌을 앞두고 LPL 게임단 2~3곳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상태"라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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