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베트남 언론과 커뮤니티는 2일 팀 시크릿 소속 원거리 딜러 'Slayder' 응웬 린 브엉이 북미 LCS 아카데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루머로 시작됐지만 베트남 e스포츠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내용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2018년 데뷔한 응웬은 FTV e스포츠, 스카이 게이밍을 거쳐 팀 플래시에 합류했다. 2020년 VCS 스프링과 서머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2021년 팀 플래시를 떠나 팀 시크릿(도타2 팀으로 유명한 유럽 게임단. 베트남에도 투자했는데 로우키 e스포츠의 시드를 구입해 팀을 만들었다)으로 이적한 그는 스프링 시즌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서버서 챌린저인 그는 현재 FA 시장에 나온 상태다. VCS는 곧 윈터 시즌을 시작하지만 그는 VCS 팀이 아닌 북미에서 새롭게 도전하기로 했다. 응웬과 함께 GAM e스포츠 소속인 정글러 '리바이' 도 두이 칸도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북미 지역으로 이적을 희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