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와 EDG는 4일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전 세계 매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담원 기아는 4강에서 T1을 3대2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맞서는 EDG도 4강서 젠지 e스포츠를 3대2로 잡고 팀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팀 선수들에게 결승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먼저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우리가 3대0으로 이길 거 같다. 4강에서 풀세트 경기를 치렀는데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더라. 3대0으로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EDG 서포터 '메이코' 톈예도 3대0 승리를 예상했다. '메이코'는 "우리도 결승에 오기까지 다전제를 2번(8강, 4강) 치렀다. 많이 지쳤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은 3대0으로 이기겠다"고 같은 답변을 내놨다.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은 3대1 승리를 점쳤다. 김 감독은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실력이 상대보다 더 월등하기 때문에 3대1 승리 예상한다"며 결승 예상 스코어와 함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담원 기아와 EDG는 오는 6일 2021 롤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