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팀 리퀴드는 2022 시즌을 위해 탑 라이너로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미드 라이너로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 원거리 딜러로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 등을 영입한다.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은 팀에 잔류한다.
2012년 데뷔해 지난 시즌에 은퇴한 비역슨은 다시 선수로 복귀한다. 2013년부터 북미 팀 솔로 미드(TSM)에서 활동한 '비역슨'은 LCS 6회 우승,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5회 진출 기록을 갖고 있다. '북미의 페이커'라고도 불린 '비역슨은 2021 시즌 TSM의 감독직을 맡았고 2021 LCS 스프링 정규 시즌 2위, 서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감독 데뷔 후 첫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5년 탑 라이너로 데뷔한 '브위포'는 이번 2021 LEC 서머에서 정글러로 활동했다. 프나틱이 스프링 시즌 부진으로 인해 기존 정글러였던 '셀프메이드'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브위포'를 정글러로, 탑 라이너 포지션에 '아담' 아담 마나네를 영입했기 때문. '브위포'의 주포지션이 탑 라이너이기 때문에 LCS에서 탑 라이너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현 유럽 로그의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의 팀 리퀴드 합류가 확정된다면 조용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21 LEC 스프링과 서머에서 맹활약한 '한스 사마'는 이번 롤드컵에 진출해 16강에서 한국 담원 기아, 중국 FPX, 북미 클라우드 나인(C9) 등과 맞대결을 펼쳤다. 타이 브레이커까지 향한 결과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