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담원 기아와의 경기 1대2로 뒤져있던 4세트서 승리하며 풀 세트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EDG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의 8강전, 젠지 e스포츠와의 4강전, 담원 기아와의 결승전을 풀 세트로 치르게 됐다.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서 3연속 풀 세트 승부를 치르는 건 EDG가 처음이다. 녹아웃 스테이지가 5전 3선승제로 바뀐 2014년 이후 스타 혼 로얄클럽(현 RNG 2군 팀)과 SK텔레콤 T1(현 T1)이 녹아웃 스테이지서 2연속 풀 세트 승부를 펼쳤지만 3경기 연속은 전무했다.
스타 혼 로얄클럽은 2014년 대회서 EDG와 OMG를 3대2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고, SK텔레콤 T1도 2017년 대회 8강과 4강전서 미스핏츠와 RNG를 3대2로 제압하고 삼성 갤럭시(현 젠지)와 결승전서 대결했다. 이번에 EDG가 3연속 풀 세트 승부를 확정 지으면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