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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EDG, LPL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EDG(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EDG(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DG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서 담원 기아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잡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골프 용어로서, 특정 선수가 시즌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는 걸 의미한다. e스포츠에서도 선수와 팀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 EDG의 경우 LPL 스프링과 서머,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함께 이번 롤드컵서도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4년 LPL 스프링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EDG는 2021년 서머까지 LPL서만 6회 우승을 차지했다. '데프트' 김혁규(현 한화생명e스포츠)와 '폰' 허원석(은퇴)이 뛰던 2015년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하시에서 열린 MSI서는 SK텔레콤 T1(현 T1)에게 3대2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한국 팀을 국제무대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LPL 팀이 됐다.

EDG는 2014년부터 롤드컵서는 8강서 탈락하며 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2014년부터 EDG와 함께한 서포터인 '메이코' 텐예는 LPL 선수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LCK서는 SK텔레콤 T1(현 T1)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T1은 롤드컵 3회, MSI 2회, LCK 9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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