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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2022 시즌 LoL 선수 복귀 고려 중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인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은퇴한지 1년 만에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무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5일 외신 닷 e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 팀 솔로 미드(TSM) 전속 스트리머이자 LCS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는 '더블리프트'는 현 소속 팀에 선수로 복귀하거나 이블 지니어스, 100 씨브즈, 클라우드 나인(C9) 등 새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더블리프트'는 2011년부터 LoL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약 10년간 '더블리프트'는 북미 리그인 LCS에서 8회 우승을 기록했고 2011년부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해 2020년을 마지막으로 역대 최다인 8회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0 롤드컵에 TSM 소속으로 출전한 '더블리프트'는 그룹 스테이지서 6전 전패를 당하며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1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에 불만을 가졌던 '더블리프트'는 은퇴 후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대만 출신 베테랑 서포터 '소드아트' 후숴제가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일찍 알았으면 은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TSM은 지난 10월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 감독, '소드아트'와의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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